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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티부터 피를로까지, 2017년에 은퇴한 베스트 11 [이비자 뉴스]

이비자 0 233 2018.01.01 00:34


 

 

2017년이 끝을 바라보고 있다. 올해는 프란체스코 토티(41)까지 안드레아 피를로(38)까지, 유독 많은 레전드가 그라운드를 떠났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017년에 은퇴한 선수들로 베스트 11을 꾸려 발표했다. 3-4-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만들었는데, 골키퍼부터 공격수까지 어느 하나 만만한 자리가 없다.

 

우선 최전방엔 디르크 카윗이 선정됐다. 카윗은 1998년 위트레흐트에서 데뷔해 약 20년간 현역으로 뛰었다. 리버풀과 페네르바흐체에서 이름을 알렸다. 마지막 시즌엔 페예노르트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우승에 큰 공을 세우며 아름다운 선수 생활의 마무리를 했다.

 

측면엔 카카와 카사노가 뽑혔다. 카카는 상파울루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으로 AC밀란에서 전성기를 맞았다. 세리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을 모두 경험했다. 특유의 빠른 드리블로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도 거머줬다. 이후 레알과 상파울루를 거쳐 미국 올랜도 시티에서 마지막을 불태웠다.

 

카사노는 '악동'으로 유명하다. 재능은 확실했지만, 다양한 말썽을 부렸다. 로마,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인터밀란 등 명문을 두루 거쳤다. 은퇴까지도 악동다웠다. 베로나 입단 직후 은퇴 선언, 은퇴 번복, 구단 탈퇴, 다시 은퇴 선언이라는 기묘한 행보로 축구팬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미드필더진은 매우 화려하다. 전부 '세계적인 레전드'라고 평해도 될 정도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토티가, 그 뒤에 프랭크 램파드(39), 사비 알론소(36), 피를로가 뽑혔다.

 

'원클럽 레전드' 토티. 토티는 1989년 AS로마 유스팀 입단, 1993년 프로 데뷔 이후 로마 단 한 팀에서만 뛰었다. 주요 커리어로는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 10번의 세리에 준우승, 월드컵 우승 등이 있다.

 

 

램파드는 첼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01년 웨스트햄을 떠나 첼시에 합류한 이후 648경기에서 211골을 넣으며 '골 넣는 미드필더'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와 뉴욕 시티에서 뛰었다. EPL. UCL,  FA컵 등에서 우승컵을 올렸다.

 

사비 알론소는 엄청난 시야를 바탕으로 '컴퓨터 패스' 구사했다. 공격진에 단칼에 연결되는 패스는 알론소의 장기였다. 스페인 대표팀과 리버풀, 레알,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분데스리가, 프리메라리가, 월드컵, UCL 우승 등을 두루 우승했다.

 

피를로도 마찬가지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다. '마법사'로 불리면서 매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피를로의 날카로운 킥은 경기를 바꾸기에 충분했다. AC밀란, 유벤투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주요 선수 생활을 보냈고 월드컵, UCL, 세리에 A 우승의 주역이 됐다.

 

수비진은 필립 람(34), 마르틴 데미첼리스(37), 알바로 아르벨로아(34)로 구성됐다.

 

뮌헨의 레전드 람은 원클럽맨이다. 작은 체구에도 영리한 수비로 정상의 반열에 올랐다. 11살 때 뮌헨 유소년 팀에 입단해, 슈투트가르트 임대를 제외하고 오직 뮌헨에서만 뛰었다. 분데스리가, UCL, 클럽월드컵 정상을 수차례 경험했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데미첼리스는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수비수였다. 2000년 리버 플라테에서 데뷔 이후, 바이에른 뮌헨, 말라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다. 분데스리가 우승, EPL 우승, 아르헨티나 리그 4회 우승 등이 커리어에 남았다.

 

아르벨로아는 레알에서 오랜 기간 뛰었다. 18세의 나이에 레알 유소년팀에 입단, 레알에서 프로 데뷔를 치렀다. 데포르티보와 리버풀을 거쳐 발자취를 남겼고 2009년 레알로 돌아가 전성기를 보냈다. 다른 레전드들과 마찬가지로 UCL, 프리메라리가 우승 등을 겪었다. 말년은 웨스트햄에서 보냈다.

 

수문장 자리엔 빅토르 발데스(35)가 위치했다. 

 

발데스는 2000년 바르셀로나 B팀에서 프로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차근차근 성장길을 밟아 바르셀로나의 주전이 됐다. 특히 바르셀로나 '티키타카' 전술의 핵심이었는데, 빌드업 골피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6관왕 달성을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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